대학원/How to write a paper

#4 의미의 그물망짜기(Cohesion and Coherence)

Tae_bbang 2021. 2. 25. 04:48

아래 본문은 "Style Lesson; Joseph Williams" 책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요약했습니다.

Joseph Williams - Crescendo

Joseph M. Williams il miglior fabbro 영어사 연구자에서 수사학 연구자로 시카고대학 영어영문학과 명예교수. 윌리엄스는 원래 영어의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였다. 1975년 출간한 《In Origins of the English Lang

xcendo.net

정보를 전달하고자 할 때 이미 알려진 정보에서 알려지지 않은 정보로 차근차근 나아가며 혼란스럽지 않도록 명확하게 진술해야 한다. 쉽고 익숙한 내용으로 시작할수록 좋다. 저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독자에게 너무 많은 지식을 전달하려는 것이다. 중간에 나와야 할 정보로 글을 시작하기도 하고, 앞뒤로 왔다갔다하며 건너뛰기도 한다. 그 주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글을 이해할 수 없다. 물론 그 주제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은 처음부터 글을 읽지 않을 것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Benjamin Franklin

좋은 글은 개별 문장의 명확성뿐만 아니라, 그러한 문장들이 서로 '결속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어야 한다.

글의 인상은 어순의 2가지 측면에서 온다.

  1. 표층결속성(Cohesion): 문장이 끝을 맺고 다음 문장이 시작되는 방식
    • 문장의 끝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다음 문장의 첫머리에 나타날 정보를 미리 알려줄 때, 두 문장은 표층적 결속이 되어있다고 한다.그리고 이것이 수동태가 사용되는 가장 큰 이유다.
  2. 심층결속성(Coherence): 단락을 구성하는 문장들의 첫머리에 나타나는 패턴

요약

  1. 독자에게 익숙한 정보로 문장을 시작하라.
  2. 독자가 예측할 수 없는 정보는 문장 끝에 두어라

문장의 첫머리에서 독자의 관심을 잡아라

  • 주어/화제 앞에 오는 단어는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 가능한 한 주어는 문장의 첫머리에 나와야 하며, 문장의 화제를 주어로 삼는 것이 좋다.

Tips

  • 문단 전체에 같은 화제가 반복되는 것은 결코 지루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화제가 지나치게 자주 바꾸는 것이 문제가 된다.
  • 가끔은 심층 연결점이 없는 문장들을  therefore, consequently 등의 접속사로 꾸민 글들이 있다. 글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들은 접속사를 많이 쓰지 않는다. 접속사보다는 문장의 명제들 사이의 논리적 흐름에 집중해라.
  • 이런 접속사는 한 페이지에 최대한 적게 쓰는 것이 좋다.